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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초대” 이찬원, 초특급 공약 성사되나…’한끗차이’ 연장 확정 [공식]

본격 심리분석 코멘터리쇼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가 연장 방송을 확정지었다고 티캐스트 E채널이 29일 밝혔다. '한끗차이'는 매회 하나의 심리 키워드를 두고 성공과 실패의 '극과 극' 인생을 산 두 명의 인물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같은 본성을 가지고도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낸 인간 본성의 한 끗 차이는 무엇인지 짚어보는 프로그램이다.이에 따라 ‘한끗차이’는 방송 2회 만에 목표 시청률 달성, 3회 만에 동영상 재생수 1천만 회 돌파 등 파일럿 회차에서의 유의미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연장 방송을 최종 결정했다. 특히, 2회 방송에서 다뤄지며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던 '프랑스판 전청조 사건'의 단일 동영상 조회수는 21일 기준 100만 뷰를 돌파, 파일럿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식지 않는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이러한 '한끗차이'의 파죽지세 행보는 '참신함'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한끗차이'는 6회의 파일럿 방송을 통해 '관종', '정신 승리', '질투', '군중심리', '통제광', '집착'까지 우리의 일상과 인간관계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을 심리 키워드로 삼아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누구나 겪어봤을, 혹은 모두의 고민인 지점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며 내 안팎의 빌런들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과 솔루션을 제시했다.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이슈나 범죄 사건 이면에 감춰진 인물의 심리를 집중 조명,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를 증명하듯 '한끗차이' 시청자 오픈톡에는 "요 근래 볼만한 방송이었는데 끝난다니 아쉽다", "소재도 신선하고 너무 재미있다", "범죄를 다룬 프로가 많아 식상했는데 이 프로는 나를 한번 돌아보게 된다", "이런 방송을 정규 편성 안 하는 건 말이 안 된다" 등 시청자들 반응이 이어졌다. 또 '한끗차이'는 '쇼양 장르'와 '사건&심리 추리물'에 최적화된 MC 군단의 존재가 '신의 한 수'였다고 할 수 있다. '심리학계 탑티어' 박지선 교수, '스토리텔링의 1인자' 장성규, '거침없고 기발한 입담의 소유자' 홍진경, 그리고 'MC계 올라운더' 이찬원까지 4명의 MC가 자신의 포지션을 넘치게 소화하며 '한끗차이'의 '특별함'을 완성했다.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부터 정규 편성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밝혀왔던 이찬원은 급기야 "정규 편성이 확정되면 임영웅을 초대하겠다"라는 '초특급'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한끗차이'는 오는 7월 3일 오후 8시 40분 7회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다시 만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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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김호중, 19곡 완벽 소화부터 ‘후배들 삼겹살 사줘’ 미담 공개까지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52회는 전국 시청률 4.7%를 기록했다. 특히 전현무와 김숙의 연애 고백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6.4%(전국)까지 치솟으며 101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다.김호중 보스가 80인의 KBS 교향악단과 함께 하는 클래식 단독쇼 ‘김호중 더 심포니’의 최종 리허설 현장을 공개했다. 김호중은 이른 시간부터 시작한 리허설에 다소 힘들어했지만 가곡부터 오페라, 영화 OST까지 총 19곡의 리허설을 이어가며 점차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갔다. 김호중은 휴식 시간에도 발음, 감정에 대한 지중배의 피드백을 들으며 “믿고 잘 따라가면 좋은 공연이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오후에는 김호중 합창단까지 함께하는 대규모 연습이 이어졌다.리허설 후 김호중은 합창단원들을 이끌고 정호영 쉐프의 매장에서 회식했다. 정호영은 “합창단 31번째 멤버가 되기 위해 더 신경 써서 준비했다”며 야망을 드러냈다. 맛있는 요리들에 감동받은 합창단 단장은 합창단 합류에 긍정적 시그널을 보내 정호영을 설레게 했고, 즉석 오디션을 개최했지만 김호중 합창단 31번째 멤버 찬성투표에서 단 한 명도 찬성 의사를 밝히지 않아 폭소하게 했다. 김천예고 후배는 “김호중 선배님이 어려웠던 시절에도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삼겹살을 사준 적이 있다”는 일화를 공개해 훈훈함을 안겼다. 쇄골 수술로 요양 중인 박기량의 집에 찾아간 김민경이 큰손 면모를 선보였다. 김민경은 추어탕과 장어, 전복 버터구이, 엄마표 밑반찬까지 푸짐한 상차림으로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치어리더가 되기 전, 박기량은 과거 고향에서 아이돌, 모델 제안을 많이 받았다는 셀프 어필로 웃음을 안겼다. 김민경 역시 “초등학교 때 투포환 선수 제안을 받았다”라고 받아쳤다. 식사 후 2차를 하자며 전을 굽기 시작한 김민경은 박기량을 위해 아이스크림콘에 초코볼, 초콜릿 잼을 섞은 달콤한 디저트까지 제조했다. 김민경은 “축구 선수랑 소개팅하고 싶다”면서도 과거 함께 개그 코너에 출연했던 송병철과 엇갈린 핑크빛 기류를 공개해 박기량과 후배들을 설레게 했다. “사랑은 타이밍”이라며 안타까워하던 박기량은 개그맨 유민상과 김민경을 이어주려는 발언으로 김민경을 버럭하게 해 폭소를 안겼다. 임미숙은 “빚만 50억이었다”라면서도 피자집, 한식당, 미사리 카페 등 여러 업종을 전전하다 “지금은 빚을 다 청산했다”라는 말로 후배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특히 명품 브랜드 의상과 시계를 착용한 김학래에게 감탄한 박명수는 “성공한 선배의 모습이 후배들에게는 귀감이 된다”며 기뻐했다. 박명수가 “개그맨 대표 부부의 공통점은 식당을 한다는 것”이라고 전하자 김학래는 “여자 덕에 먹고사는 커플들”이라는 발언으로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신윤승과 조수연은 즉석 콩트로 선배들을 웃게 했고, 임미숙은 둘의 결혼을 부추겼다. 임미숙은 “화가 나도 웃음으로 승화되는 것이 개그맨 부부의 장점. 부작용은 30년째 공황장애다”라는 말로 신윤승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조수연이 “진짜 신윤승과 결혼하고 싶다”라는 속마음을 내비치자 임미숙은 “올해 결혼하면 박명수가 사회, 김학래가 주례, 중식당 2호 가맹점 내주겠다”라는 공약을 걸었고, 여기에 박명수는 축의금 500만 원을, 김학래는 6천만 원 상당 명품 시계까지 내걸자 조수연이 신윤승에게 “제발 결혼하자”며 애원해 폭소를 안겼다. 박명수는 “연애 당시 6개월간 잠실에서 동두천 출근길을 매일 차로 데려다주며 열과 성을 다했다. 미국 병원에 취직했던 당시 여자 친구를 만나기 위해 뉴욕행 비행기를 탔다”라며 사랑꾼 인증을 했다. 전현무 역시 “출퇴근길 동행을 몇 년간 거의 기사급으로 했다”라는 말로 놀라움을 안겼다. 코미디언 협회장 임기가 3년이라는 말에 박명수가 차기 협회장에 내심 기대를 걸어보지만 김학래는 “유재석”이라 칼답해 박명수를 서운하게 했다.‘사당귀’ 방송 이후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호중 후배 사랑 훈훈해”, “김호중과 합창단원들 끈끈한 우정 보기 좋아”, “나도 잘 챙겨주는 김민경 같은 언니 있었으면”, “전현무, 박명수 사랑꾼 면모 놀라워”, “개그 선후배들 티키타카에 웃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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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종영 앞둔 ‘효심이네’도 아쉬워..’부진의 늪’ KBS2 주말드라마

KBS 주말드라마의 고질적 한계일까, 다변화된 시청 환경 탓일까. 시청률 35% 공약을 내걸며 자신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이하 ‘효심이네’)도 전작들에 이어 기대에 못 미치는 20%대를 간신히 턱걸이하며 오는 17일 종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KBS 주말드라마의 부진은 이제 하루이틀이 아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KBS의 주말드라마가 위기라는 말이 나온 지 오래됐는데 여전히 흥행 부진을 겪는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력을 키우는 데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을 수 있는 지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매체 다플랫폼 환경에 따른 방송사, 특히 지상파의 위기 속에도 흥행작들은 탄생한다. KBS가 경각심을 가지고 주말드라마의 가치를 살리면서도 재미, 캐스팅 등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흥행 요소들에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효심이네’는 KBS 주말드라마의 위기를 또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 9월 첫발을 내디딘 후 시청률은 한동안 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대에서 답보 상태를 보였다. 첫회는 16.5%를 기록해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터풀’ 이후 KBS2 주말극 중 4년 만에 10%대로 시작한 전작 ‘진짜가 나타났다!’에 이어 또 한번 10%대 출발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급기야 3회는 11.1%로 추락해 충격을 자아냈다. 첫방송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도 20%를 돌파하지 못하며, 10%대에서 제자리 걸음을 반복했다. 그러다가 33회에서야 간신히 20%를 돌파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률이 높아지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효심이네’의 자체 최고 기록은 49회 기준 20%대 중반도 못 미치는 22.1%다. ‘효심이네’는 큰 시청률 반전 없이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KBS2 주말드라마는 ‘현재는 아름다워’, ‘삼남매가 용감하게’ ‘진짜가 나타났다!’ 에 이어 네 작품 연달아 30%대 벽을 넘지 못하게 된다. KBS2 주말드라마는 고정 시청자층이 두텁고, 타 방송사 주말 드라마보다 이른 시간 방영돼 동시간대 경쟁작들이 딱히 없다. 그럼에도 네 작품 연속 저조한 시청률을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시청자들에게 외면 받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 같은 부진을 단순히 매체 환경의 변화 탓으로만 분석하기엔 무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다매체 다플랫폼 환경이 되면서 시청자들의 선택지는 다양해졌으나, 방송사 작품들 중 흥행작은 이어지고 있다. 금토, 토일 드라마들 중 최근 MBC ‘연인’, ‘밤에 피는 꽃’, JTBC ‘닥터 차정숙’ 등이 시청률 20%대를 넘보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KBS2 주말드라마 또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나름 자존심을 지킨 사례가 있다. ‘시청률 50%’ 영광은 옛말이 됐으나, 지난 2021~2022년 초반까지 방영된 ‘오! 섬광빌라!’, ‘오케이 광자매’는 평균 30%대를 기록하고, 2022년 3월 종영한 ‘신사와 아가씨’는 최고 38%대를 돌파했다. 그렇다보니 KBS2 주말드라마의 연속된 부진은 결국 드라마의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점으로 의견이 모아진다.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자기 복제를 답습하는 전개, 출생의 비밀 등 막장 코드가 버무려지면서 진부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효심이네’ 또한 제목에서 드러났던 것처럼 효녀였던 주인공이 각성을 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듯 싶었으나 30회가 지나도 변하지 못하는 캐릭터가 답답함을 자아내고 최근 회차까지도 출생의 비밀, 시어머니의 만행 등이 클리셰처럼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이는 최근 KBS2 주말드라마 부진작들이 공통되게 비판 받는 지점인 터라, KBS가 여전히 고정 시청자층만 믿고 경쟁력을 키우는 데 안일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KBS2 주말드라마는 재미와 가족의 가치를 동시에 잘 담아야 하는 숙제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가족을 소재로 하는 만큼 드라마 특성 상 허구의 설정 등은 있지만 공감을 이끌어내는 지점들이 분명 있어야 한다. 변화되는 가족의 형태, 가치 등 시대를 반영하면서 사회가 무엇을 바라봐야 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흥미의 요소들이 잘 녹여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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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X박지현, 시청률 공약 지킨다…20일 ‘컬투쇼’ 출연

‘재벌X형사’ 안보현과 박지현이 시청률 공약 이행을 위해 ‘컬투쇼’에 재출연한다.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의 두 주인공 안보현(진이수)과 박지현(이강현)이 오는 20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해 시청률 공약을 지킨다.‘재벌X형사’는 노는 데 목숨을 건 재벌 3세 형사 진이수와 범인을 잡는 데 목숨을 건 형사 이강현이 벌이는 전대미문의 공조수사를 그린다.명랑한 소재, 배우들의 호연과 익살스러운 캐릭터 플레이, 쫄깃한 사건 에피소드와 버라이어티한 연출, 카타르시스를 자극하는 사이다 전개가 호평을 얻고 있다. ‘재벌X형사’는 최고 시청률 11.0%(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이 가운데 안보현과 박지현이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시청률 공약 이행에 나선다. 두 사람은 ‘재X형사’벌 첫 방송 전인 지난 1월 ‘컬투쇼’에 출연해 “시청률 10%를 넘기면 재출연하겠다”라고 공약을 내건 바 있다.앞선 출연 당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재벌X형사’ 속 찰떡 호흡을 짐작하게 했던 안보현과 박지현은 애청자들의 응원 속에 한층 유쾌한 케미를 자랑할 전망이다. 또한 첫 방송 전에는 스포일러 우려로 미처 밝히지 못했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역시 한층 풍성하게 꺼내 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안보현과 박지현의 ‘컬투쇼’ 출연은 드라마 종영 직전인 오는 20일로 정해졌다.한편 ‘재벌X형사’는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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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보다 좋아” 로이킴→서은광 ‘노래방 VS’ 음원 차트 정상 노린다 [종합]

전국 곳곳에 숨어있던 실력자들이 상금 1억 원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노래방 인기차트를 휩쓴 가수들이 프로듀서로 변신, 팀원들과 함께 음원 차트를 점령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22일 오후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이하 ‘노래방 VS’)신곡 음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장우영, 서은광, 소유, 임한별, 카더가든, 로이킴, 박재정, 김민석, 영케이가 참석했다.지난달 20일 첫 방송된 ‘노래방 VS’은 평범한 노래방 보컬들의 치열한 쇼다운(Showdown)을 담은 프로그램. 이날 기준 5회까지 방송됐으며, 지난 3회에서 최고 시청률 3.2%(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장우영, 서은광, 소유, 임한별, 카더가든, 로이킴, 박재정, 김민석, 영케이는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다섯 팀으로 나뉘어 본격적인 팀 서바이벌을 시작한다. 24일 방송되는 6회부터는 3차 미션을 통과한 실력자들과 프로듀서가 뭉쳐 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멜로데이(멜로망스+데이식스) 팀은 ‘아픈 길’ 무대를 통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멜로망스 김민석은 “시원시원한 고음이 장점이다. 각자 개성이 뚜렷한 팀”이라고 소개했다. 원곡자 영케이는 “참가자들이 전체적으로 훈훈하다. 외모적으로도 그렇지만 음악적으로도 그렇다”며 “팀을 선별할 때도 우리와 잘 맞을법한 목소리를 가진 친구들로 골랐다”고 설명했다.기리가든(기리보이+카더가든) 팀은 힙한 매력이 가득담긴 ‘와츠롱’ 무대를 준비했다. 카더가든은 “친구들이 건방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긴장을 안 한다. 멜로데이 팀과는 다르게 카메라를 찾더라”며 “저런 행동들이 프로듀서 입장에서는 안심하게 된다. 능력치가 완성된 친구들이라 편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별소유(임한별+소유)팀은 소유, 성시경의 ‘뻔한 이별’을 불렀다. 임한별은 “음색이 다 다르다. 네 분이 자칫하면 튈 수 있는데 조화롭게 티렉팅 했다”고 말했다. 소유는 팀의 매력에 대해 “노래를 다 잘한다. 한 노래로 잔치하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게 매력이지 않을까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임한별은 음원 차트에 들고 싶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요즘 음원 시장이 많이 어렵다. 그래서 공약을 걸기가 어려운데, 아무래도 Mnet을 등에 업고 기대를 해보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사실 이렇게 발라드에 힘을 주는 서바이벌은 흔치 않았던 거 같다. 첫술에 배부르진 않겠지만, 과식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로이킴, 박재정의 로이정 팀은 ‘시간을 믿어봐’를 선곡했다. 로이킴은 “프로듀서들을 굉장히 긴장하게 만드는 참가자들인 것 같다. 연습과 리허설을 보면 걱정되게 하다가도 본무대에 올라가면 쌈닭으로 변하더라. 실전에 강한 참가자들”이라고 감탄했다. 박재정은 “이 곡은 위로에 중점을 둔 곡이다. 본인들의 이야기처럼 불렀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영광(장우영+서은광) 팀은 비투비의 ‘나 빼고 다 늑대’를 선곡했다. 장우영은 “스펀지 같은 친구들이다. 발라드를 하자고 말렸는데 먼저 차별화된 무대를 하고 싶다더라”며 “도전하고 싶은 포부가 느껴졌다. 친구들이 하고 싶은 무대를 서포트해주는 게 우리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로이킴과 서은광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각각 ‘평생 막걸리를 공짜로 먹게 해주겠다’, ‘세족식을 해주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로이킴은 “막걸리 공약은 아직 유효하다. 기왕이면 우리 팀에서 우승자가 나왔으면 좋겠다. 언제든 저에게 막걸리든 술이든 마시고 싶다고 연락주면 사주겠다”고 말했다. 서은광 역시 “지금부터 준비 중”이라며 “발가락 사이사이를 어떻게 더 깨끗하게 닦아 줄까 고민하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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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시청률 8.5%!”…‘오늘도 사랑스럽개’ 차은우·박규영의 깜찍한 ‘댕댕’ 로맨스 [종합]

차은우부터 박규영까지, 강아지보다 더 귀여운 배우들의 ‘댕댕미’ 넘치는 로맨스가 시작된다.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이하 ‘오사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차은우, 박규영, 이현우, 김대웅 감독이 참석했다.‘오사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차은우는 극 중 수학 선생님이자 어릴 적 트라우마로 개를 무서워하게 된 남자 ‘진서원’ 역을 맡았다. ‘오사개’를 통해 첫 로코에 도전하는 박규영은 국어 선생님이자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한해나’ 역으로 분했다. 강아지와 사람을 오가는 독특한 연기를 펼친 박규영은 “강아지로 변하는 과정은 CG의 요소와 촬영 기법으로 감독님과 스태프가 고생해주셨다”고 말했다. 실제 박규영은 진짜 강아지 ‘핀아’와 연이어 호흡을 맞춘 만큼, 이날 포토타임에도 핀아와 함께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차은우는 “서원이는 개에 대한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는 인물로, 해나를 통해 그 아픔을 이겨낸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한국사 선생님이자 미소 속에 칼날을 감춘 산신 ‘이보겸’ 역을 맡은 이현우는 “이보겸이라는 캐릭터는 반전을 가지고 있다. ‘산신’이라는 존재로 이 둘에게 저주를 내린다”며 “어느 순간부터 변화를 맞이하는 인물”이라고 깜짝 스포해 궁금증을 높였다. ‘오사개’는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김대웅 감독은 캐스팅 라인업에 웹툰 원작 작가가 훨씬 더 만족스러워했다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차은우가 직접 밝힌 원작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70%였다. 차은우는 “저도 서원이와 비슷한 면이 있다. 처음 보거나 어색한 관계에서는 차가워 보인다는 말을 들었다. 다른 점을 뽑자면, 저는 강아지를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규영은 해나가 자신보다 훨씬 더 에너지가 높고 체력도 높다면서 “저는 개와 친하지 않는다”고 의외의 답변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현우는 60점이라고 하며 “밝고 서글서글한 모습은 보겸과 닮아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오사개’는 로맨스 장르 답게 현장 분위기 또한 화기애애했다는 후문이다. 박규영은 “저희가 다 또래인 만큼 현장이 너무 재밌고 언제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호흡도 정말 좋았다”며 차은우와 이현우에 대한 칭찬을 이어나갔다. 박규영은 “차은우는 저와 데뷔 동기지만 4살 동생이다. 현장에서 듬직하고 단단하게 중심을 잡아주면서도 늘 밝은 에너지를 뿜고 있다. 이현우는 저와 동갑이지만 한참 선배인 만큼 정말 많은 걸 배웠고, 편안하게 해줬다. 두 분과 함께 해서 정말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 또한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차은우는 참 똑똑하게 디렉션 캐치를 잘한다. 박규영은 집요하게 자신이 준비한 걸 구현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더라. 이현우는 여러가지를 준비해오고, 이 안에서 제 요청을 유연하게 해줬다. 제가 이들의 연기를 연출했다기보다 놀이터처럼 만들어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배우들이 바라는 ‘오사개’의 목표 시청률은 8.5%였다. 이현우는 목표 시청률을 돌파할 경우 “강아지를 기르고 계신 분들과 함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한편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11일 오후 9시 첫방송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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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예비신랑 다니엘에 사회-명품 가방 선물...‘무더’로 변신 (‘나혼산’)

‘나 혼자 산다’가 박나래에 이어 전현무의 정성이 듬뿍 담긴 요리가 추석 연휴 후유증을 달랬다. 전현무는 대한외국인 동생들을 위해 ‘무더(전현무+마더)’로 변신, 추석 연휴에 더욱 외로울 타국 동생들에게 고향의 맛을 선물하고, 동생들과 선물을 교환하며 한국의 정을 나눴다.자취 4개월 차가 된 진지희는 드라이브 스루 음료 주문과 빗속 피크닉, 자동차 극장 영화 관람까지, 로망 퀘스트를 하나씩 실현하며 설렘을 터트렸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즐길 줄 아는 진지희의 성장은 미소를 자아냈다.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든램지(전현무+고든 램지)’로 변신한 전현무가 엄마의 마음을 담아 ‘대한 외국인’ 동생들에게 집밥을 선물하고, ‘자취 새싹’ 진지희가 인생 첫 ‘차크닉(차+피크닉)’ 로망을 실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지난주 은인과 지인들에게 ‘K-명절 음식’ 20인분 나눔으로 진한 감동을 준 박나래에 이어 ‘팜유 대장’ 전현무는 추석이 더 외로운 대한 외국인 동생 5인에게 고향의 맛이 담긴 집밥을 만들어 주며 감동스러운 장면을 만들어 냈다.외국 식자재 마트에서 장을 보며 힐링을 만끽한 전현무는 줄리안의 집에서 무든램지의 첫 출장 요리에 도전했다. 그는 토끼띠인 줄리안을 위해 토끼 모양 무드 등을 집들이 선물로 준비했다. 채식주의자인 줄리안을 위한 비건 마요네즈와 비건 소시지도 따로 챙기는 세심함을 보여줬다.인도 럭키와 이탈리아 알베르토, 독일 다니엘, 일본 타쿠야 등 대한 외국인 동생들이 속속 줄리안의 집에 모였다. 요리하는 전현무가 낯선 동생들은 그에게 여자 친구가 생긴 건 아닌지 의심했지만, 전현무는 연휴 때 캠핑하러 가자는 김숙 외에 약속이 전혀 없다는 말로 ‘짠 내’를 안겼다. 다니엘이 올해 말 한국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에 친구들 모두가 축복했다. 전현무는 다니엘의 결혼식 사회 부탁을 흔쾌히 승낙하며 찐 우정을 자랑했다.‘무더’ 전현무가 등에 땀이 흥건할 정도로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은 인도의 집밥인 ‘포하’와 벨기에의 소울푸드인 ‘벨지안 프라이’, 일본의 전통 디저트 ‘당고’, 독일의 ‘슈바인스학세’였다. 럭키는 ‘포하’의 향기에 “명절에 엄마 생각 나는 게 처음이에요”라며 감동했다.특히 전현무는 대장 팜유의 이름을 걸고 ‘팜유 왕자’ 이장우가 실패한 슈바인스학세를 만들기 위해 2박 3일을 밤샘 연습했다고 밝혀 그 정성을 감탄케 했다. 동생들은 전현무의 집밥 음식에 대한 보답 공약을 내며 서로 경쟁을 벌였다.전현무와 동생들은 선물 교환식을 가졌다. 전현무가 준비한 선물은 명품 백으로,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다니엘이 가져가길 바라는 그의 마음이 담겼다. 전현무는 외국인 동생들과 추석을 보낸 소감에 대해 “단언컨대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 중 하나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동생들은 전현무 덕에 한국인의 정을 느꼈다면서 고마워했다.그런가 하면, 진지희는 비가 오는 우중충한 날씨이지만, ‘오히려 좋아’라는 마음으로 생애 첫 피크닉에 도전했다. ‘핑크 & 그린’ 포인트를 준 ‘MZ 피크닉 룩’으로 착장한 그는 렌터카를 끌고 제일 먼저 드라이브 스루 로망을 실현했다. 그는 “내가 퀘스트 하나 또 해냈구나”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자연 속 캠핑장에 도착한 진지희는 무화과 오픈 샌드위치와 무화과 요거트 볼로 브런치 타임을 즐기며, MZ 감성 가득한 인증샷도 남겼다. 그는 독서와 다이어리 정리로 자신만의 시간을 제대로 즐겼다. ‘MZ바라기’ 전현무는 마치 공부를 하는 듯 초 집중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진지희는 엄마와 전화 통화로 행복한 순간을 공유했고 “독립 후 부모님과 더 돈독해진 느낌”이라며 흐뭇함을 전했다.때마침 비가 그치고, 무지개와 노을 콤보에 행복이 최고치에 다다른 진지희는 “렌터카 뽕을 뽑아야 한다”라며 자동차 극장으로 향했다. 오징어과 쥐포, 팝콘 등 극장 필수 간식을 구매한 그는 오징어와 쥐포를 맛있게 구워 자동차 안에서 공포영화를 관람했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공포에 호들갑을 떠는 진지희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진지희는 나 홀로 차크닉에 만족하며 “비가 와서 당황했지만, 그 끝은 무지개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다음 주에는 ‘아이언 맨’ 윤성빈에게 일 대 일 트레이닝을 받는 코쿤의 ‘머슬이 중헌디 편’과 친동생과 캠핑을 떠난 트와이스 지효의 우중 라이크 캠핑 편’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한편 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6.2%(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전현무가 대한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한 선물 교환식을 위해 준비한 명품 선물이 공개되는 장면으로 분당 시청률은 7.9%까지 치솟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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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이런 사극 봤어? 우도환 전역 후 첫 작품 ‘조선변호사’

얼굴도 능력도 매력 만점인 조선시대 변호사가 안방극장을 찾아왔다.배우 우도환의 3년 만의 복귀작 ‘조선변호사’가 지난 달 31일 공개됐다. MBC 새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한수(우도환)가 백성을 위하는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 가는 조선시대 법정 리벤지 활극 드라마다. ‘녹두꽃’, ‘시지프스: the myth’를 연출한 김승호 PD가 메가폰을 잡았다.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조선변호사’는 ‘조선시대 외지부’라는 참신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특히 소송에서 재판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담은 ‘송사’ 과정을 엿볼 수 있다는 점, 매회 다른 에피소드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조선변호사’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도환이 ‘조선변호사’에서 연기하는 강한수는 백전불패 외지부다. 한양 도성의 송사를 도맡는 동시에 권력의 중심에 선 이들을 노린다.우도환은 지난 2019년 JTBC ‘나의 나라’로 사극에 도전했다. 전역 후에 ‘조선변호사’를 선택, 다시 한번 사극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 ‘조선 변호사’ 대본을 받았을 때, 사극이라는 걸 알고 두려움이 컸다. 그때보다 더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런 두려움을 안고 대본을 읽었는데 그때와는 정반대의 캐릭터고 3~4년 전 나보다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더 커졌을 것 같았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김지연은 ‘조선변호사’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다. 김지연은 조선의 공주이지만 자신의 복수를 위해 여종의 삶을 택하게 된 이연주로 분했다. 전작 ‘스물다섯 스물하나’ 고유림과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날 계획이다.김지연은 평소에도 사극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조선변호사’에 대해 “휴머니즘, 사랑, 정의를 전부 담고 있다”며 “다양한 연령층들이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매회 다른 사연을 다루는데 사연 속 등장하는 캐릭터들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차학연은 한성부 최고 벼슬인 판윤 유지선으로 분한다. 최고 명문가 집안의 삼대독자이자 한성부 최고 관직인 ‘판윤’ 자리에 오른 유지선은 모든 걸 다 갖춘 듯 완벽해 보이지만,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느끼고 주변 인물들과 엮이면서 혼돈에 빠지는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차학연이 연기하는 유지선은 이연주의 정혼자이면서 강한수를 견제하는 인물이다. 그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강한수와 이연주 사이에서 어떤 태도를 취할지, 세 사람의 묘한 관계성을 담은 서사가 어떻게 펼쳐질지도 주목해볼 만하다.우도환, 김지연, 차학연 외에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가득하다. 세 사람의 주위를 맴돌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낼 유제세(천호진), 추영우(최무성), 홍 씨(신동미), 동치(이규성) 등 신스틸러들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우도환은 “시청률이 10% 넘으면 광화문이든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궐에 가서 한복을 입고 함께 사진을 찍고 싶다. 시청자들과 같이 무언가 먹으면서 종방연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2.9%를 기록했다. 전날인 1회 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시청률 공약을 건 우도환의 각오가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MBC ‘조선변호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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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트’, 시청률 하락하며 쓸쓸한 종영..제작진 오판이 낳은 ‘불명예’

오디션 프로그램 역사상 최고 상금인 ‘6억원’의 주인공이 탄생했지만, ‘불타는 트롯맨’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넘지 못하고 ‘황영웅 논란’이라는 오점만 남긴 채 막을 내리고 말았다. 이처럼 쓸쓸한 퇴장은 결국 제작진이 자초한 결과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MBN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불트’) 최종회인 12회 시청률은 1부 14.8%, 2부 16.2%, 3부 15.6%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 16.6%(10회)를 뛰어넘지 못했다. 전 주에 방송된 11회(16.4%)보다도 낮은 시청률에 머물렀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마지막회에 우승자가 결정되는 만큼 최종회에 관심이 높아지기 마련인데 ‘불트’는 시청률 면에서도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시청률로만 평가했을 때 ‘불트’는 준수한 편이다. 시청률 20%를 꾸준히 유지 중인 TV조선 ‘미스터트롯2’와의 경쟁에서도 살아남았고, 6억원의 상금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그럼에도 결과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황영웅이라는 한 사람에게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기 때문에 발생한 부작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황영웅이 과거 학교폭력 등으로 인한 논란에 휩싸여 급기야 하차까지 하는 상황에서 내세울 만한 대안이 없었다는 것이다. 결국 제작진의 잘못된 판단이 초래한 결과다.‘불트’는 자극적이고 과도한 경쟁 구도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방송 초반부터 황영웅에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영웅 밀어주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분량도 압도적이었고 서사도 특별했다. 단정한 외모와 수준급의 노래 실력, 여기에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역경을 뚫고 일어섰다는 스토리로 황영웅은 단번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경쟁작이라 할 수 있는 TV조선 ‘미스터트롯’의 시즌1 우승자로 트롯 시장 부활에 큰 몫을 담당한 임영웅의 라이벌로 떠오르는 듯했다. 황영웅은 1회부터 진행된 ‘대국민 응원투표’에서 누적 투표 1위에 올랐고 최종 톱8 안에 무난히 진출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11회의 결승 1차전에서는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이 당시에도 황영웅의 과거사 논란이 불거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팬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결과다.물론 방송 편집과 분량을 결정할 권리는 방송사에 있지만, 적어도 2월부터 시작된 황영웅을 둘러싼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을 때는 신중했어야 했다. 진상 규명 없이 폭로만 등장했던 상황이라 하더라도 상해 전과, 학교 폭력, 데이트 폭력, 군입대 문제 등 황영웅의 논란은 범위가 매우 크고 수위가 강했다.하지만 ‘불트’ 제작진은 지난달 28일 “황영웅은 2016년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았다”고 인정하면서도 “제기된 내용에 있어서 서로 다른 사실이 있음도 확인했고,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도 된다. 황영웅은 모든 잘못과 부족함에 대해서 전적으로 사과하고 있으며, 자신의 과거 잘못을 먼저 고백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다”고 끝내 황영웅의 출연을 지속시켰다.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던 시점이었으니 ‘강행’이었다.제작진이 인정한 사안은 황영웅이 22살이었던 지난 2016년 그가 폭행으로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은 것이다. 벌금형은 법적으로 전과자이다. 그럼에도 멈추지 않는 편애에 누리꾼 들 사이에서는 "황영웅 1등 만들기에 전념한 제작진에게 별다른 대안이 없는 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을 정도다. 급기야 결승 1차전에서는 1위를 차지한 황영웅이 “감사드리고 죄송하다. 혹시나 제가 최종 1위가 됐을 땐 상금을 사회에 기부를 좀 하고 싶다”고 뜬금없이 1등 공약까지 펼쳐 '1등 내정설'이라는 무성한 소문을 낳게했다.과거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는 제작진이 다른 선택을 했다는 점도 특이하다. ‘불트’의 서혜진 PD가 2021년 ‘미스트롯2’를 이끌었을 당시 참가자 진달래의 학폭 의혹이 터졌다. 하지만 제작진은 진달래의 하차를 빠르게 결정하고 대타 출연자를 진출시키며 황영웅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였다. 결국 거센 여론을 이기지 못한 황영웅이 자진 하차를 선언했지만 영향은 ‘불트’로 고스란히 이어졌다.‘불트’ 제작진은 마지막회에서 MC 도경완을 내세워 뒤늦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도경완은 황영웅의 하차 소식을 밝히며 “프로그램 관련해 심려 끼쳐 드린 부분을 ‘불타는 트롯맨’을 대표해 사과의 말씀 전한다. 끝까지 프로그램이 공정하게 마무리 될 수 있게 방송 종료 시점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급한 불을 껐다.하지만 오랜 시간 이미 여론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실망감을 안긴 제작진의 선택 때문에 ‘비호감’으로 전락된 프로그램 이미지를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다. 참가자의 사전 검증에 철저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논란이 발생하면 그에 걸맞은 확실한 대처를 하는 게 제작자의 당연한 의무이자 책임이다. 하지만 ‘불트’ 제작진의 미흡한 수습으로 정당하게 우승을 차지한 손태진에게마저 ‘황영웅 하차로 인해 거머쥔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안고 가게 만들었다. 결국 ‘불트’는 제작진의 아집 방송이라는 불명예만 남게 됐다. 한편 ‘불트’의 VOD 기존 방송 서비스는 황영웅 편집 없이 그대로 송출될 예정이다.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에는 기존 공지된 캐스팅 중 황영웅을 제외한 13명의 출연진이 공연에 참여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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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이영자와 두 매니저 치킨 튀기자 시청률 최고 6.7% ‘상승’

방송인 이영자가 손맛으로 MBC ‘전지적 참견시점’(‘전참시’)의 시청률 1위를 견인했다.14일 이영자가 두 매니저가 새해부터 역대급 요리를 선보인 ‘전참시’ 230회의 시청률은 수도권 5.2%(닐슨코리아 기준)와 전국 5.0%로 동시간대 방송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인 2049시청률도 2.1%로,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영자와 두 매니저의 치킨 튀기기와 노래 공연 준비 장면은 분당 최고 6.7%를 기록, 안방극장에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했다.이날 이영자는 지난해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 후 ‘맛집’을 넘어 ‘멋집’으로 안내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두 매니저를 위한 역대급 요리로 증폭시켰다. 새해 첫 날부터 세 사람은 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며 라이브 실력을 자랑하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봉사활동을 떠났다. 봉사 장소에 도착한 세 사람은 치킨을 직접 튀기고, 아이들에게 불러줄 노래를 연습했다. 송실장은 아이들이 치킨을 먹는 동안 송대관의 ‘해뜰날’을 불렀고, 이영자는 이에 소리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영자는 이어 강원도 양양의 맛집에 도착하자 첫 메뉴로 생강 라테를 만들었다. 서산의 해풍을 이겨낸 생강청에 우유 거품을 곁들인 영자표 ‘생강 라테’를 맛본 두 사람은 “정말 예술이다, 속이 뜨듯해진다”며 감탄했다.화로에 빠져 있다는 이영자는 지인들을 초대한 ‘화로회’ 출범식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영자는 매니저들이 ‘화로회’ 음식 재료를 사러 간 사이 겨울 제철 요리 굴밥과 건강 콩카레 만들기에 나섰다. 이영자는 달콤새콤한 달래장과 굴의 식감을 유지할 수 있는 참기름 코팅 비법까지 공개하며 참견인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화로회’ 재료 공수를 위해 막내 매니저와 시장에 간 송 실장은 시장 한복판에서 즉석 팬미팅을 개최했다. ‘전참시’를 통해 쌓은 무대 경험으로 경연 프로그램까지 출연한 그는 신명나는 트로트 한 자락을 뽐내며 안방극장을 흥겹게 만들었다.장보기를 마친 두 매니저는 식탁에 앉자마자 미니 화로로 구운 숙성 소갈빗살에 이어 영양 가득 굴밥과 콩카레 먹방을 시작했다. 굴밥을 달래장에 비벼 김을 싸 먹은 두 사람은 환상적인 맛 향연에 함박웃음으로 화답했다.애피타이저로 굴밥과 콩카레를 맛본 세 사람은 본격적인 ‘화로회’ 준비에 돌입했다. 보조 셰프로 변신한 두 매니저는 이영자의 지휘 아래 강원도의 명물 황태 떡국 만들기에 집중했다. 이영자의 ‘화로회’에 초대받은 후배들이 양양 멋집에 도착, 역대급 라인업을 예고했다.또 체조요정 손연재와 매니저의 국제 리듬체조 대회 개최 준비에 한창일 일상도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경기장에는 축구선수 박주호의 딸 박나은 양과 아내 안나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초등부 부문에 출전한 나은 양은 그동안 갈고 닦은 체조 실력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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